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저항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.
또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곡식과 채소 등 식량을 대량으로 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,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이어지던 천연가스 공급이 오늘부터 중단되면서 세계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.
[오늘 아침 세계는] 국제부 이승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일단 우크라이나 전쟁 속보 앞서서 어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결과 굉장히 주목된다 하셨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?
[기자]
지난달이었죠.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.5% 급등을 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많이 놀랐습니다.
그래서 어제 발표,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요.
우리 시간으로 어젯밤이었죠.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8.3% 올랐더라고요.
최근 8달 동안 계속됐던 상승세가 일단은 꺾였다고는 하지만 보신 것처럼 8.3%, 이게 만만치 않은 오름폭이죠. 또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런 예상이 많았어요.
한 8~8.1% 정도 오를 거다. 그랬는데 이런 예상보다는 더 올랐으니까요.
아마 그런 걸 시장 전망치라고 하죠. 이런 시장 전망치보다 더 올랐기 때문에 정말 미국의 충격 여전합니다.
또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, 두 달 연속 8% 이상 소비자물가가 오른 건 이것은 4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.
특히 세부 내용을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다른 무엇보다도 미국의 지난달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.
보니까 지난해 4월보다 9.4%나 올랐더라고요.
여기에 코로나19가 잦아지면서 해외여행을 가겠다 이러면서 여행이라든가 숙박요금 이런 게 올랐거든요.
그게 바로 이번에 미국의 물가 인상의 요인이 아닌가 이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이번 두 달에 걸친 8%대의 높은 미국 내의 물가 인상, 이게 인플레 장기화에 대한 경고가 아닌가, 이런 전망이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해서 나오고 있더라고요.
또 이번 미 노동부의 발표로 미국의 중앙은행, 그러니까 연방준비제도죠.
연방준비제도가 계속해서 고강도 긴축이라는 통화정책 방향 바꾸지 않을 거다, 이런 전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
이번에는 우크... (중략)
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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